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요리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진행된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새로운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다. 실시간 640만 명을 끌어모았다.
정국은 이날 집 주방에서 “배가 고파서 라이브를 켰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라이브 초반부, 긴 시간 칼을 정확하게 가는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늘도 새로운 파스타 만들기”라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요리에 나섰다.

그는 마늘 10개를 얇게 손질하고, 쪽파는 잎과 머리 부분을 분리해 파기름 용도로 활용했다. 이어 준비해 둔 대왕 새우를 직접 손질하고,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며 “색깔이 너무 예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국은 올리브유에 쪽파와 새우 머리를 넣어 파기름을 낸 뒤 마늘, 페페론치노, 후추를 차례로 넣어 볶았다. 이후 물과 성게알 간장 소스, 생크림, 버터, 설탕을 배합해 특유의 감칠맛을 완성했다. 링귀네 면을 넣어 함께 볶은 뒤 치즈를 갈아 넣고 맛을 본 그는 “맛있어. 훌륭해”라며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완성된 메뉴는 ‘성게알 간장 크림 새우 파스타’. 정국은 접시에 플레이팅하며 쪽파와 갈아낸 치즈를 얹어 “간이 아주 훌륭하다. 팔아도 된다”고 감탄했다. 특히 “세상에 없는 파스타를 만들고 싶다”는 말과 함께 다음 메뉴로 된장 카레 파스타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키웠다.
정국의 요리 라방은 맛 표현뿐 아니라 그의 자연스러운 퍼포먼스, 미모, 표정 변화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팬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정국은 앞서 ‘불그리’, ‘트러플 크림 파스타’, ‘들기름 막국수’, ‘라죽’ 등 다양한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며 요리 콘텐츠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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