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12월 생일 아이돌 투표에서 9관왕을 차지했다.
뷔는 12월이 생일인 아이돌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국내외 K팝 팬덤 플랫폼 9곳이 진행한 생일 투표를 휩쓸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포도알(PODOAL)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진행한 ‘12월 생일 아티스트’ 투표에서 뷔는 총 30억 7963만 7425알을 획득, 압도적인 격차로 정상에 올랐다.
12월 생일 아티스트 147명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전체 투표의 약 58.8%는 해외 팬, 41.2%는 국내 팬이 참여해 ‘글로벌 팬덤’과 ‘로컬 팬덤’이 동시에 힘을 보탰다.
아이돌챔프에서 진행된 생일 투표에서도 뷔는 1위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지하철 홍대입구역, 서울역, DMC역의 디지털 광고판 4곳에서 뷔의 생일 축하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K팝 아이돌 랭킹 앱 ‘아이도키(idoki)’ 생일 투표에서도 뷔는 132만 400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보상으로 서울 지하철역 CM보드에 생일 축하 광고가 게재되며,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 ‘하이어(HIGHER)’ 생일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팬덤 결속력을 보였다.
하이어 측은 1위 리워드로 생일 당일 서울 강남 규정빌딩, 일본 도쿄 시부야 판도라 비전(Pandora Vision)에 뷔의 생일 축하 영상을 송출한다.
해외 팬 플랫폼에서도 뷔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K팝·J팝 팬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iKPOP, 인도네시아 K팝 플랫폼 Queeri 생일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iKPOP은 1위 혜택으로 뉴욕 타임스 스퀘어 대형 전광판과 유튜브 생일 축하 영상 송출을 진행하며, Queeri는 자카르타 기차역과 쇼핑몰 등 4곳의 광고판에 뷔의 생일 축하 영상을 띄울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동남아까지 이어지는 ‘멀티 도시 생일 광고’가 예정돼 있어, 12월 한 달 내내 세계 곳곳에서 뷔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글로벌 생일 월’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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