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제주=박준범기자] ‘멸망전’에 대구FC 핵심 세징야는 없다.
제주SK와 대구FC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가 승점 35로 11위, 대구가 승점 32로 최하위다. 두 팀의 격차는 1경기 차다. 다득점에서는 대구(44골)가 제주(48골)에 앞서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만약 대구가 패하면 그대로 K리그2(2부)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제주는 10위 가능성이 사라져 11위 사수에 힘써야 한다.
관건은 세징야 출전 여부였다. 세징야는 허리 부상으로 36라운드 광주FC(1-0 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주사 처방으로 회복에 나섰으나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세징야는 선수단과 따로 움직여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세징야가 빠진 가운데 대구는 큰 변화 없이 제주를 상대한다. 최전방에 정재상 대신 박대훈이 배치된 것이 사실상 유일한 변화다. 정헌택~김강산~우주성~김현준이 수비진을 구성하고 황재원이 재차 미드필더로 나선다. 김정현과 호흡을 맞춘다. 지오바니, 김주공, 정치인이 2선에 배치된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남태희~유인수~김준하가 뒤를 받친다. 이창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중원에는 이탈로와 김정민이 출격한다. 수비라인은 김륜성~임채민~송주훈~임창우가 구성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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