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을 강제추행한 50대 일본인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8일 일본 민영 방송 TBS뉴스에 따르면, A씨가 “분하다(悔しい). 이것이 범죄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진은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페스타’ 행사로 ‘진 그리팅’을 진행하며 팬 1000여 명과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춰, 강제추행 논란이 일었다.
A씨가 진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은 SNS에 확산되며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를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수사를 중지했다. 그러나 A씨가 입국해 자진 출석함에 따라 조사 재개 후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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