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 파이팅하세요”라는 영상 응원을 전하며 하루를 열었다.

그리고 그 응원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 뉴욕까지 전 세계 도심의 초대형 전광판과 옥외 매체는 뷔의 얼굴로 물들었다.

뷔는 패션·주얼리·뷰티·금융·음료 등 8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선 코카콜라, 컴포즈커피, 스노우피크의 대형 프로모션이 수개월째 이어지며 TV 광고와 함께 서울 전역 주요 상권의 대형 전광판을 연속 점령했다.

일부 거점에선 코카콜라와 컴포즈커피가 나란히 송출돼 ‘도시가 뷔’라는 장면을 만들었다.

패션 브랜드 스피크피크는 백화점·지하철·광화문·올림픽대로·김포공항 등 유동 인구 핵심 동선에 집중 출혈 마케팅을 이어간다.

글로벌에선 티르티르의 선공이 강력하다.

서울·뉴욕·런던·로스앤젤레스·도쿄를 잇는 동시다발 캠페인 가운데 뉴욕 타임스스퀘어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에서는 10개 스크린 중 7개에서 뷔의 영상이 상시 송출 중이다.

인접 대형 보드 4면까지 더해 타임스스퀘어 일대에만 총 11개 전광판이 뷔의 비주얼로 채워졌다. LA의 고급 쇼핑몰 ‘더 그로브’ 영화관 외벽 대형 보드와 엘리베이터 미디어, 멜로즈 애비뉴 길거리 보드까지 노출 범위를 넓혔다.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딜리 라이트’에도 아름다운 영상미가 상영 중이며, 일본에선 뷰티 브랜드 윤스가 도쿄 팝업과 함께 대형 옥외 보드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삿포로·오사카·후쿠오카·교토로 순차 확대되며, 13일부터 일본 전역 TV 광고까지 들어간다.

한편 뷔는 12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티르티르 팝업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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