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표 회장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산의 전환점 마련”
쌀로 만든 구황작물빵으로 K-푸드 위상높인 정남미그룹 김보연 대표 1등 수상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회장 최근표 교수, 이하 협의회)는 11월 5일(수) 춘천 KT상상마당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 강화 및 중소기업 성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강원창업주간’의 일환으로 열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현재 강원도 내에는 총 15개 창업보육센터(BI)가 운영 중이며, 협의회는 지역산업 기반의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다수의 우수 중소기업을 배출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BI매니저 네트워크 강화사업 ▲동행축제 참가를 통한 지역기업 판로개척 ▲창업기관 정책토론회 ▲BI매니저 고잉데이 등의 주요 활동 결과가 공유되었으며, 2026년도 협의회 운영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11월 4일(화), 강원대학교 KNU스타트업큐브에서 열린 ‘강원 BI 스타트업 피칭데이’에서는 협의회 입주기업 14개사가 참여하여 각자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참여기업으로는 △글로우인 △블루그릭 △㈜웰니스포뮬러 △㈜크리네이쳐 △㈜아이세이퍼 △㈜아이데이션 △㈜정남미그룹 △㈜이존바이오 △브링엔지니어링 △㈜포디아 △㈜안전착륙 △㈜케이에너지시스템 △㈜코드리스 △㈜오투네이쳐 등이 참여하여 강원스타트업의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장 잠재력을 선보였다.

그중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정남미그룹(대표 김보연)이 ‘쌀로 만든 구황작물빵’으로 해외 수출성과 및 글로벌브랜드를 인정받아 1등상을 수상했다.
발전방안 토론에서 원주소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POST-BI 김용원 센터장은 중기청에서 “BI역량형 공모방식 전환으로 운영비 지원이 축소되어 센터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산업 기반 창업보육센터는 여전히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거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운영과 혁신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자체의 관심을 강조했다.

최근표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회장은 “그간 강원도 15개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발굴 및 중소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AI·빅데이터, ICT 플랫폼,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와 로컬창업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강원지역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와 피칭데이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창업보육센터 간 연대 강화와 강원형 창업지원모델의 미래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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