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3차전 꼭 이기겠다”

타선 변화→“공격 중점”

김경문 감독 “폰세, 5회까진 던져주길”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홈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1,2차전을 지고 홈으로 돌아온 한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김경문(67) 감독도 필승 다짐이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 2패다.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자칫하면 홈에서 우승을 내주게 생겼다. 어떻게든 이날 경기 이기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타선이 해줘야 한다. 이날 잘 쳐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진영과 이도윤이 눈에 띈다. 이진영은 LG 선발 손주영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시즌 6번 맞대결에서 4안타, 상대 타율이 무려 0.667이나 된다.

이도윤도 마찬가지다. 지난시즌 손주영 상대 타율이 0.400이었다. 올시즌 0.500으로 잘 쳤다.

김 감독은 “이날 타선은 공격에 초점을 뒀다. 타선이 쳐 줘야 이긴다. 공격이 풀려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우선 폰세가 공을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 5이닝 정도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 폰세가 분위기 반전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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