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월급 3만9000원에서 연 매출 478억 원으로 인생 역전한 ‘김치 백만장자’ 박미희가 극적인 성공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김치 명장’ 박미희가 출연한다. 그는 130여 가지의 김치를 하루 100톤, 연간 1만4400톤의 생산으로 연 매출 478억 원인 김치 회사의 CEO다.

박미희의 인생은 말 그대로 ‘기적의 드라마’다. 16세에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를 맞으며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그는 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서울행 기차를 탔고, 이후 서울의 한 직물공장에서 월급 3만9000원을 받으며 스무명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밥 담당’으로 일했다.

불과 19세 때에는 대한민국 경제계를 호령했던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자택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했다. 21세에는 쌍용건설 사장 자택의 총책임자로 발탁됐다. 그가 작은 공장의 ‘밥 담당’에서 당대 재벌가들의 살림을 총괄하는 ‘살림의 신’이 된 눈부신 비결과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결정적인 사건은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박미희 명장의 ‘김치 비법’도 직접 전수한다. 명장의 카리스마와 김치 여왕의 철학, 뜨거운 성공 서사는 29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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