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특별취재단] “퍼스널 컬러가 오렌지인가?”

그렇다. 가수 츄에게는 주황색이 유난히 잘 어울린다. 단순히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츄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특유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가 한층 도드라진다. 그 매력은 츄가 한화 이글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을 때마다 증명됐다.

특히 처음 한화 이글스 시구자로 나섰던 2023년 8월 12일 경기에서 팀에게 승리를 안기며 ‘승리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츄다. 당시 츄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 시구뿐 아니라 한화 이글스 세리머니까지 배우며 열정을 불태웠다.

실제로 츄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평소에도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츄는 한화 이글스 시구 소감을 밝히면서 자신의 ‘퍼스널 컬러’가 오렌지인 것 같다며 “한화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4월에도 츄는 한화 이글스가 호성적을 거두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요즘 아주 승률이 좋다. 한화 이글스 멋있다”며 “이글이글 불타오르자”는 자신의 ‘비타민 에너지’를 선수단을 향해 발산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며, 스포츠서울을 통해 츄가 진심의 에너지를 다시 한번 한화 이글스를 향해 쏘아 올렸다.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년 만의 진출이라는 소식을 듣고 저 역시 너무 벅차고 감동스러웠어요.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오신 팬분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분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본방사수하면서 가족들과 손 꼭 잡고 응원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경기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한화는 이대로 쭉 승승장구합시다! 한화 이글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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