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와이스 출격→박진만 “이겨낼 것”

박진만 감독 “최원태 호투 기대”

미출전 선수는 후라도-원태인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대망의 5차전이다. 이기는 팀이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한화는 총력전 예고다. 외인 에이스 듀오 모두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박진만(49) 감독은 자신만만하다. 그는 “어떻게든 이겨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다. 이날 이기는 팀이 잠실로 향한다.

그런데 상대가 총력전으로 나선다. 외인 에이스 듀오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나선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예상 못 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우리도 이날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는다”고 했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 끝까지 왔다. 이번 시리즈 역시 ‘업셋’을 노린다.

박 감독은 “작년에도 하위권 팀으로 불렸는데,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올시즌도 우여곡절 끝에 가을야구다. 선수들의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폰태라 불린다. 그만큼 가을 호투가 빛난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로 평범했다. 가을엔 완전히 달랐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SSG와 준PO 1차전 6이닝 무실점, 한화와 PO 2차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박 감독은 “최원태의 흐름, 컨디션이 좋다. 가을 사나이답게 했던 대로 좋은 투구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미출전 선수는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이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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