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한 아내 현은재 씨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은 “결혼 전에 프러포즈를 꼭 하고 싶다.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며 프러포즈 준비에 나섰다.
그는 친형 같은 존재인 배우 신현준에게 조언을 구했고, 신현준은 “돈보다 진심이 느껴지면 된다. 손잡고 길을 걷는 것도 데이트다”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김병만은 사람들 앞에서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 “진작 이렇게 잘했으면”이라는 말을 들었고, 현은재 씨는 “사실 손잡을 줄 몰랐다. 놓지 않고 걸어가는데 이 상황이 좋았다. 손 잡고 걸을 때 약간 설렜다. 다정함도 있는 사람이었지 생각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김병만은 서울 63빌딩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자신이 없는 가족사진을 그림으로 제작하며 “아이들과 사진 찍을 때 내가 없었잖아. 그래서 작가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아내 앞에 무릎을 꿇은 그는 일기장을 꺼내 진심을 전했다.
“이 순간이 어색하지만, 이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내 앞에서 있어줘서, 달려와줘서 고마워. 주저앉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내가 간절히 바라던 아이들을 낳아줘서 고마워.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만 줄게. 당신의 영원한 남자가 되어 지켜줄게. 고맙고 사랑해.”
프러포즈에 현은재 씨는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한꺼번에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2010년 결혼 후 오랜 별거 끝에 2023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현은재 씨와 재혼하며 두 자녀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0일 서울 세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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