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곽튜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고급 호텔에서 5살 연하의 공무원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곽튜브는 앞서 결혼 소식을 전하며 “혼전임신으로 인해 예정보다 결혼식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솔직히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 ‘1년 만에 우즈베키스탄, 험난한 한국 초청 프로젝트’에서 결혼식에 초대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지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담으며 팬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아내가 임신 중이고, 아들인 걸 어제 알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고 기뻐했다.

결혼식 사회는 곽튜브와 각종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방송인 전현무가 맡고, 축가는 다비치가 부른다. 두 사람은 과거 곽튜브와 함께 여행 콘텐츠를 촬영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에는 곽튜브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인연을 맺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도 하객으로 초대해 ‘지구촌 웨딩’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식비만 1억 써도 이해된다”, “여행 유튜버답게 글로벌 결혼식 열렸다”, “곽튜브 인생의 최대 여행은 결혼이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곽튜브는 결혼을 앞두고 14kg을 감량하며 ‘결혼식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