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율희가 최민환과 이혼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최민환과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가 많이 우셨다. 너만큼은 일찍 안 하길 바랐는데 어떻게 엄마 인생을 따라가냐 했다. 엄마는 23살에 저를 낳으셨다”고 털어놨다.
최민환과 이혼도 언급한 율희는 “부모님께는 상황 설명을 안 드리고 엄마 나 진짜 이혼해야 할 거 같다. 근데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 했다”라며 부모님에게도 이혼 사유를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기사를 보자마자 오열하며 전화가 왔다. 이걸 왜 몇 년 동안 얘기를 안 했냐고 하셨다”며 “그때는 제 얼굴에 침 뱉기라 생각했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용히 끝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우울증도 왔다는 율희는 “이혼해서 혼자 있는 게 적응이 안 돼서 잠이 안 온다 생각했는데, 우울감에 무기력증, 불면증 이런 것들이 왔다.달리기 시작하면서 다 끊었다. 병원도 안 가고 약도 끊고 불면증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park554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