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두고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UI(이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바뀌면서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앱스토어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른과 초등학생의 리뷰 차이’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인 이용자 다수는 “X같은 업데이트”, “광고에 미친 업데이트”, “뭔 X같은 업데이트냐”며 직설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원래대로 돌려놔라”, “너무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이용자는 “안녕하세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한 초등학생입니다”라는 말로 리뷰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변한 카카오톡의 모습에 놀랐다”며 장문의 글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노인분들께서 불편함을 호소하실 것 같다”고 덧붙이며 어른스럽고 예의 바른 문장을 남겼다.
이 두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함께 공유되면서 “어른보다 초등학생이 더 어른 같다”, “초딩이 더 어른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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