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그룹 i-dle (아이들) 멤버 우기(YUQI)가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정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공식 SNS를 통해 우기의 첫 싱글 앨범 ‘Motivation’ 수록곡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 ‘还痛吗’(하이통마) 스페셜 클립을 공개했다. 이는 9월 23일 우기의 생일에 맞춰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명이 드리운 ‘아프다’ 뮤직비디오 속 무대 위에서 깊은 감정선을 담은 표정 연기와 함께 노래하는 우기의 모습이 담겼다. 허공을 아련하게 바라보거나 카메라를 지그시 응시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프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대기실에 남겨진 편지를 통해 연인이 떠날 수밖에 없었던 진실을 알게 된 우기가 가수와 관객으로 재회하는 서사가 담겼다. 이번 스페셜 클립은 무대에서 ‘还痛吗’(하이통마)를 부르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还痛吗’(하이통마)는 이별의 순간을 마주한 솔직한 감정을 담은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으로, 한층 깊어진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록 장르 곡이다. 한국어 버전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이별의 슬픔을 담아냈다면, 중국어 가사는 한층 애절해진 사랑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아프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중국 유명 음원 플랫폼 QQ뮤직의 뮤직비디오 전체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어 발매된 음원은 텐센트 뮤직 한국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아프다’가 수록된 싱글 ‘Motivation’은 초동 판매량 41만 장을 돌파, 한터차트 9월 3주차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우기는 지난 16일 첫 싱글 ‘Motivation’을 발표하고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이어 서울에서 시작한 컴백 기념 팝업 스토어 ‘YUQI 1st Single [Motivation] POP-UP’을 열며 글로벌 팬들과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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