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희가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넘치는 팬심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원영을 ‘칭송’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원영아 사랑한다”며 “우주가 널 위해 태동했고, 지구는 널 위해 자전하고, 천지는 널 위해 개벽했으며, 한강은 너를 위해 흐른다”고 장원영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또한 “삼국시대에 원영이가 있었다면 분명 널 가지고자 전쟁 했을 것이며, 원나라와 청나라가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건 모두 널 탐내서였을 것이고, 원영이가 곧 인류이자 역사”라 장원영을 ‘추앙’했다.

최준희는 글과 함께 올린 장원영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있는 ‘투샷’ 이미지를 올렸는데 누리꾼들 사이에 합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AI를 통해 만들어낸 합성 이미지임을 밝혔다.

한 누리꾼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최준희는 이미지를 합성해 주는 AI앱 이름을 대며 답을 해줬다. 또 다른 누리꾼이 “진짜 장원영과 찍은 것이냐”고 물었고 최준희는 역시 “포샵”이라며 “진짜면 나 오줌쌈”이라고 답을 해 합성임을 인정했다.

앞서, 최준희는 장원영에 대한 팬심을 꾸준히 드러냈다. 지난 13일에는 장원영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팬들의 질문에 “단순히 아이돌이 예뻐서 같은 얕은 감정이 아니”라면서 “성격 자체가 완벽을 지향하고 워너비 이미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인데 늘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고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아름다움과 성공을 쥐고 싶다는 마음이 근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그런 내 성향이 장원영이라는 인물과 맞닿아 있다는 것. 압도적인 미모+기럭지 스포트라이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무대 장악력도 그렇고 내가 꿈꾸는 모든 완성형의 집합체를 현실에서 구현해낸 존재가 장원영”이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또 최준희는 “원영이는 그저 신이기 때문에 발톱만큼도 따라갈 수가 없고 닮은 구석이 있을 수가 없음”이라며 “퀸 미만 잡”이라고 장원영의 존재를 ‘신격화’했다. 과거에도 최준희는 장원영의 SNS 게시물에 “사랑한다”며 꾸준히 팬심을 적극적으로 전해왔다.

한편, 최준희는 故 최진실-조성민의 딸로 벤 블리스(Ben Bliss)라는 활동명의 가수 최환희의 동생이다. 최준희는 한때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