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9월 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관리 공동 협력체계 구축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 기후위기형 재난 대응 연구 교류 및 자문 ▲ 학술회의(포럼·세미나 등) 공동 추진 ▲ 재난안전·기후변화 관련 교육·홍보 지원 ▲ 인적·기술 교류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불 등 대형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경상도 지역에서는 고온·건조·강풍 등 이상기후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최근 강릉에서는 장기간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기후재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재난대응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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