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을 선발하는 ‘2025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선발대회’가 오는 9월 1일 서울 중구 남산 크레스트72 글래스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언더웨어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군무, 자기소개, 수영복 심사, 턱시도 심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연을 통해 한국 남성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0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6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바디프로필과 턱시도프로필 촬영, 가평 워크샵, 워킹, 군무, 스피치, 각종 미션 등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쳐왔다.

이들은 한국 대표에 걸맞은 지덕체를 겸비한 프로모델이자 엔터테이너로 거듭났으며, 미스코리아의 남성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대회를 통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2007년부터 한국 대표를 세계 미남 대회에 파견하며 국내 미남 선발대회의 위상을 높여왔다.

초기에는 비오템 모델 선발대회,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 등과 협력했으나 2013년부터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1기부터 올해 13기까지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을 배출해 세계 메이저 대회에 파견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2017년 이승환이 미스터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김진규가 ‘맨 오브 더 월드’, 김종우가 ‘미스터 글로벌’에서 각각 우승하며 한국 남성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렸다.

이 대회 출신들은 솔로지옥 시리즈, 연애남매, 여배우의 사생활 같은 인기 연예 프로그램은 물론 피지컬100, 강철부대, 뭉쳐야찬다, 미스터트롯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인플루언서를 배출했다.

상업적 성과도 눈에 띈다. 아식스 아시아전역 모델(2024 허준성), 아이디얼포맨(2023 임정윤), 나이키 골프웨어(2022 김진욱), 꽃을든남자&GS칼텍스(2022 김희원), 버커루,젝시믹스,몬드리안호텔(2021 한정완), 쌍방울 트라이 전속모델(2021 조용태), 쌍방울 트라이 전속모델(2020 이길원), 랄프로렌태국(2019 우창욱), 동화약품판콜, 언더아머 전속, 탑텐, 로피시엘옴므(2018 천동훈), 프라다태국, 토요타태국 , 롯데칠성핫식스, 던힐코리아, 보디가드2년전속(2018 김종우), 현대자동차넥쏘, 미래에셋, 필리핀싸랍(2018 김진규), 스위스시계 어니스트보렐, 코데즈컴바인 전속 (2017 이승환), 동화약품판콜(2017 강두형) 등 수상자들이 다양한 대기업의 광고모델로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올해 대회는 특히 글로벌한 면모가 돋보인다.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LA에서 태어나 버몬트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분당 국제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재미교포, 뉴욕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화제의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태국에서 영화배우와 모델로 활동 중인 중앙대 연영과 출신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

직업군도 다양하다. 삼성전자 직원부터 인공위성 개발 엔지니어, 주얼리 디자이너, 군청 공무원까지 대기업과 공기업에 종사하는 엘리트들이 참가했다.

특히 1999년, 2000년, 2002년생 등 현재 대학생인 MZ세대의 참여가 늘어나 이 대회가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정훈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13기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대한민국 대표를 선발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1992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30명의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올해도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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