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김현정이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김현정은 3개월 만에 8kg을 감량한 소식을 전했다. DJ 안영미가 “기사에서 한 달 만에 8kg 감량했다는 이야기를 봤다”고 묻자, 김현정은 “한 달이 아니라 세 달 만에 감량했다”고 정정했다.

김현정은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져서 살이 많이 쪘다”며 “식단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소고기 안심, 바나나, 토마토, 저지방 우유, 계란, 현미 시리얼, 아몬드만 먹었다”며 구체적인 식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헬스와 아이돌 커버 댄스를 병행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정은 “힘든 점도 있었지만 결국 살이 잘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고음을 ‘밥심’으로 내는 가수들이 많다는 안영미의 농담에 그는 “예전엔 살쪘을 때 ‘밥심으로 노래하는 거라 어쩔 수 없다’며 위로했는데, 요즘엔 ‘살을 빼고 나서 노래가 더 좋아졌다’는 이야길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현정은 다이어트 이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본업인 노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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