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리사도 곧 만나길 바란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양자경이 블랙핑크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27일(현지시간) 양자경은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찬 행사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이 자리는 이탈리아 사업가 디에고 델라 발레의 프랑스 예술·문학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수훈을 기념하기 위한 비공식 만찬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자경은 디에고 델라 발레와 함께한 장면 외에도, 프레데릭 아르노와 나란히 선 모습을 공유했다.

LVMH 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리사의 ‘열애설 상대’로 널리 알려진 바로 그 인물이다.

양자경은 사진과 함께 “내 사랑하는 디에고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말에 이어 “리사도 곧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는 리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적인 만찬이었기에, 그 언급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리사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곧 만나길 바란다”는 표현을 남긴 양자경.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사실상 열애설을 간접 인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2023년부터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콘서트장, 미술관, 고급 레스토랑은 물론, 지난 5월에는 해변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양측은 지금까지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데이트 사진과 목격담이 계속되면서 사실상 ‘묵인된 연애’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7일 국내 LVMH 산하 브랜드 매장 점검을 위해 방한한 사실이 포착되기도 했다.

같은 시기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고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있었던 만큼, 이를 계기로 방한했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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