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EXID 출의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이 세 번째 인도 여행을 떠난다.
하니는 29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세 번째 인도”라는 멘트가 적힌 문서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인도 라다크 명상 여행’이라고 적혀 있으며 하니는 최근 수료한 요가 지도자과정의 마지막 코스가 인도 졸업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니는 SNS를 통해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 사진을 공개하며 요가 수련과 지도자 과정 수료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하니는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다”면서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정을 함께 거친 동료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니는 지난해 5월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이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 만인 최근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그 동안의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에서 하니는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왔지만 이젠 눈치를 그만 보고 싶다”면서 “최근에 좀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은영 스테이 나오는 게 선언 같은데 ‘저 좀 미움받을 용기 좀 내겠습니다’ 하러 나온 느낌이다”라고 말해 결혼 연기로 인해 자신에게 쏠린 여러 시선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송 출연임을 밝힌 바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