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경정 임직원들이 여름 더위를 날리는 ‘두 가지 나눔’으로 감동을 전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3일 광명스피돔에서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단체헌혈’과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기부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여름철 휴가 시즌으로 줄어든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발적 참여였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이동 헌혈 차량이 광명스피돔에 배치됐고, 21명의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장 안팎을 오가며 팬들에게 뜨거운 레이스를 선사하던 이들이 이번엔 생명을 살리는 헌혈로 ‘또 다른 질주’를 펼쳤다.

같은 날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6동을 비롯해 광명시 1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풍기 170대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또 한 번 온기를 보탰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나눔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오는 30일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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