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6주 대체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28)가 키움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키움과 웰스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웰스와 동행을 마무리하며 23일 송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웰스는 24일 오전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 전 그라운드에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주장 송성문이 웰스에게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비롯해 KBO리그 첫 승, 첫 탈삼진 기념구를 전달했다.
구단은 웰스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한 아내 조지아 웰스에게도 고급 자개장 보석함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했다.
웰스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경기장에서 느꼈던 열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짧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남은 시즌 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키움은 기존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의 부상 치료 장기화로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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