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SOPA, 이하 서울공연예술고)와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가 글로벌 K-컬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지난 22일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KPOP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학교 운영,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해외 진학 연계 등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호성 서울공연예술고 교장, 김충실 행정실장, 강준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 회장, 김태성 상임고문이 참석했으며, 양측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최첨단 글로벌 교육 시설로, 5성급 호텔 수준의 기숙환경과 함께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와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스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실전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KPOP 중심의 한류 콘텐츠 확산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이 열린 이날, 서울공연예술고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한 ‘글로벌 여름 캠프’ 개막식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준 제니스 회장, 김태성 상임고문, 더한류인터내셔널 손완준 대표, 케이팝 관련학과 교수진, 기획사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공연예술고 재학생들의 환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특히 신인 가수 도하(DOHA)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타이틀곡 ‘지퍼(Zipper)’와 수록곡 ‘댓츠 미(That’s Me)’를 선보이며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하는 최근 첫 싱글 앨범 ‘드림 인 마이 백(Dream in My Bag)’을 발매한 유망주로,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서 실력과 진정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태권도 선수의 꿈을 접고 가수로 전향한 이력 또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KPOP 아티스트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준 제니스 회장은 “서울공연예술고는 시설 하나하나에 정성과 교육의 질이 담겨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학교 분위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도 이러한 노하우를 배우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국적과 환경을 넘어 문화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울공연예술고는 방탄소년단 정국, 레드벨벳 슬기, 아이브 장원영 등 수많은 KPOP 스타를 배출한 국내 대표 예술 명문 고등학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한류 교육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여름 캠프는 향후 5일간 서울공연예술고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KPOP 실습, 브랜드 전문가 특강, 기획사 오디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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