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영 기반까지 갖춘 하수처리 인프라 완성
수징오염방지 및 지역사회 필수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최근 준공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에 착공하여 2025년 6월 16일 완공된 이번 사업은 국도비 117억원 등 총 205억여원을 투입됐다.
군은 해남읍 용정리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통해 생활하수와 산업폐수를 기존 1일 9,000톤에서 13,000톤으로 처리용량이 확대 되었다.
이번 증설로 해남읍 일대 18개 마을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사업 대상지역인 안동, 부흥, 호천마을까지, 가정, 상가,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물을 모아 깨끗하게 정화하여, 하천이나 바다로 방류하는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처리장 운영 체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처리시설과 증설 구간을 포함한 통합운영실을 신설·운영하는 한편 계측기기와 설비전반을 실시간으로 중앙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이상시 대응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 상하수도사업소 김수진 소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번 증설공사로 처리시설 용량은 물론 운영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됐다”며“ 공공하수처리장은 단순한 하수 정화시설을 넘어 미래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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