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비 만전 기해달라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예년보다 앞당겨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에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6일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철 대비 예방대책 추진 사항 및 대처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차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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