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구강 케어는 여전히 병·의원 중심의 치료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구강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주식회사 에코놀로지(대표 오현정)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원터치 직수형 구강세정기 ‘에코아(ekoa)’와 AI 기반 모바일 구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제품과 서비스 모두 사용 편의성과 개인의 주도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예방 중심 구강관리 솔루션으로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현정 대표는 초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총 9건의 특허를 확보하였고, 2024년 KINTEX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왕 엑스포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빠른 성장 속도다.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로 출발한 에코놀로지는, 2024년 법인 설립 이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기업 확인,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2년차의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사업 기반을 빠르게 갖춰나갔다.
2025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본교의 지원을 받아 성장을 가속화 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복지관과 치과를 중심으로 제품의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2026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 및 양산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오현정 대표는 “단순한 구강 관리 제품이 아닌, 예방 중심의 데이터 기반 구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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