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 해밀학교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큰 실천에 나섰다.

해밀학교(교장 이경진)는 2024년 11월 다정한 마을 축제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 802,000원을 4월 3일 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해밀학교의 이번 기부는 ‘지역과 함께하는 해밀학교 교육공동체’라는 다정한 마을 축제의 취지처럼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해밀학교 학생회(김지언 회장, 부회장 이형규)는 “작은 수익이지만 지역 어르신과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면 주민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원경상 면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이웃 사랑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밀학교의 노력을 격려했다.

심준규 교사는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해밀학교는 앞으로 2025년 홍천지역탐방프로그램, 청소년 지역사회 협력 프로젝트,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성금은 강원도공동모금회에 “남면나눔행복” 기금으로 적립 후,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거쳐 남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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