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잔디 상태. K리그가 같은 시선으로 걱정하는 요인이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잔디에 관해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K리그에서는 잔디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3라운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잔디 상태로 인해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소화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선수들이 잔디 상태에 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면서 공론화가 이뤄졌다. 서울시설공단에서 급하게 정비에 나섰지만 K리그 전체의 문제로 확장된 상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은중 감독은 “우리 경기장 잔디는 생각하는 만큼 좋지 않다. 대전 원정에서도 잔디가 안 좋았다. 전체적으로 K리그가 안 좋은 것 같다”라면서 “핑계일 수도 있지만 잔디가 좋고 환경이 좋아야 조금이나마 팬이 원하는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다. 부상 위험도 적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라운드가 좋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동 감독도 같은 말을 했다. 그는 “우리 경기장으로 인해 시각이 쏠리게 됐다. 잘됐다고 본다. 질 좋은 곳에서 뛰어야 부상도 없고 팬도 즐겁게 볼 수 있다. 이 계기를 통해 정리되는 부분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여기(수원종합운동장) 잔디는 밀리는 것 같기는 한데 파인 부분도 있다. 바운드가 불규칙할 것 같다”라며 피치 상태를 우려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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