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고인이 연예계 복귀 등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측근은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만났다.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 김새론은 지인들과 카페 개업도 준비를 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새론은 올해 상반기에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한편,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연기에 돌입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변압기, 가드레일 등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2천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활동 재개를 시도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돌연 하차했고, 영화 ‘기타맨’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yoonssu@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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