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 중인 축구선수 황의조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온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오후 2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황의조는 피해자 2명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수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3년 6월 SNS를 통해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영상 유포자는 황의조 매니저 역할을 해온 형수로 드러났다. 형수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경찰은 황의조의 영상을 분석한 뒤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2월 황의조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황의조를 불구속기소했다.

한편, 황의조는 1심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억 원을 공탁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과 합의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황의조 측이 공탁금을 냈다며 유리한 양형 요소로 참작하지 말아달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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