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성실 상환자 추가 지원, 신청자 많으면 조기 마감

최대호 시장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년들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기로 하고 참여자를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상 청년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채무액의 10%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자’는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 또는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93일 미만의 장기 연체자다.

지난 2017년 이후 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액을 초과하는 채무액은 본인 부담으로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된다. 구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회복 지원을 발판으로 다시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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