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최근 MZ들 사이에 ‘백꾸’가 유행이다. 백꾸는 가방+꾸미기의 조어로 특색있는 키링을 부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가방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아트 토이 전문 글로벌 기업 팝마트코리아에 따르면 키링 판매량이 월평균 53%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판매순위 10위권 제품 중 키링 상품이 4개가 차지하고 있다. 또한 키링 상품 발매 및 재입고가 있는 날의 경우 자사몰 방문자 수가 평균 대비 약 2~4배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팝마트코라아는 최근 발매한 라부부, 크라이베이비, 케어베어 등 자사 IP를 활용한 키링 상품들이 모두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상품은 라부부 시리즈로 ‘봄에 피는 라부부 시리즈 인형 키링’과 ‘라부부 테이스티 마카롱 페이스 인형 시리즈’다. 첫 발매 이후 2차례에 걸쳐 재입고가 되었지만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그 외 ‘크라이베이비X파워퍼프걸 시리즈’의 인형 키링과 거울형 키링 제품도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팝마트코리아는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키링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팝마트코리아 관계자는 “키링 상품이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자신만의 개성을 뿜내는 커스텀마이징 트렌드와 인기 연예인들이 달고 다니는 모습을 따라하는 디토소비 트렌드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팝마트의 키링 역시 유명 스타들이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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