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팝스타 칸예 웨스트(44)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29)가 조신한 의상을 입고 외출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노출증이 의심되는 해괴한 의상을 입었던 센소리는 21일(현지시간) 드물게 단정한 모습이었다. 영국 ‘더 썬’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한 스파 앞에서 포착된 웨스트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센소리는 하얀 셔츠와 숏팬츠에 몸매를 가리는 도독한 하얀 조끼를 입었고, 동행한 웨스트도 커플룩인듯 하얀 후드에 하얀 바지 차림이었다. 웨스트의 바지 위로 회색 팬티가 상당 부분 보이긴 했지만, 최근의 의상들과 비교하면 이 정도는 양반이었다.

갑작스레 평범해진 센소리의 의상에 대해 ‘더 썬’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웨스트는 지난 17일 유명 레스토랑의 쌍둥이 경영자 중 한 명을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웨스트 측은 “비앙카가 문제의 가게에서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 레스토랑 사장이 그녀의 드레스 아래로 손을 댔고, 허리를 잡았다. 센소리에게 키스했다”라고 주장했다. 웨스트 부부는 샤토 마몽 호텔에 장기 투숙 중인데 문제의 레스토랑은 이 호텔에 있다.

하지만 폭행 피해자 관계자는 “당시 해당 식당은 분주한 상황이었다. 성폭행 혐의는 허위다. 웨스트는 비앙카와 어떠한 접촉도 없는 가게 사장을 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 역시 “웨스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 2022년 12월 센소리와 결혼했다. 전처 카다시안 닮은 꼴로 눈길을 끌었던 센소리는 이후 점점 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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