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태국전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배치하고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을 2선에 세운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황인범과 백승호가 출전한다. 포백은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그리고 김문환으로 구성된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태국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늦게 합류한 만큼 황 감독은 이강인은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긴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창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주민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나선 것도 변화다. 후반전에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김문환이 출전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문환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약 1년4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2승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1승1무1패의 태국, 중국에 앞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선두 자리가 위협받게 된다. 중국도 싱가포르를 상대하기 때문에 자칫 혼돈에 빠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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