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수지맞은 우리’ 배우 오현경이 일일드라마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기현 PD와 배우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참석했다.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오현경은 자신이 맡은 채선영 역에 대해 “한식집을 운영하고 있고, 정직하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위탁모도 한다”며 “요즘 엄마 보다는 우리 엄마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36년 만에 일일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현경은 “일일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회가 없었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는 내가 역할에 맞다고 생각해서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현경이 화려한 줄 알았는데 이런 것도 하는구나’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극 중 어머니 역을 연기한 오현경에 “엄마지만 누나 같다. 엄마라고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조금 더 엄마 같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처음인데 어색하지 않았다. 그래서 속으로는 ‘동생인가 아들인가’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자연스럽게 젊은 엄마랑 아들은 이런 느낌이란 생각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공감 로맨스,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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