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에 이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업계 왕위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 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지난해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지난해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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