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MBN ‘현역가왕’의 본선에 오를 최정예 멤버들이 결정됐다.
MBN ‘현역가왕’은 지난 5일 자체 평가전을 공개하며 본선을 치를 30팀을 가렸다. 그중 ‘연정’을 부른 박혜신이 MVP로, ‘아카시아’를 부른 장혜리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이날 자체 평가전을 마무리한 ‘현역가왕’은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회보다 1.7%만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현역 6년 차인 박성연은 “노래를 못하니까 탬버린으로 때운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탬버린을 던진 채 ‘상사화’를 열창해 현역들의 극찬을 받으며 21 버튼을 받았다. 현역 5년 차 김나희는 “코미디언 출신이다 보니 가수로 갔을 때 늘 손님인 것 같았다. 꿈만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하며 ‘꿈속의 사랑’을 불렀지만 19버튼을 받아 마스터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역 10년 차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윤수현은 ‘천태만상’을 부르며 특유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25 버튼을 받은 그는 무대 뒤에서 “무대에서 현역들을 쳐다보니, 고생한 게 다 보여서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발라드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가수 린은 “정말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날 버린 남자’를 부르며 25버튼을 받았다. 공연 후 그는 “혹시 누구의 자리를 뺏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며 “만감이 교차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많이 정진하겠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보습을 보였다.
3년 차 하이량은 “센 인상 때문에 눈꼬리를 살짝 내렸다”고 성형 고백에 이어 마이크가 쓰러지는 돌발 사고에도 프로답게 대처했다. 그러나 19 버튼을 받자 그는 “악의가 있어서 안 누른 건 아니겠죠”라며 “뒤끝 없는 편인데, 사람 뒤끝 생기게 한다”고 고백했다.
‘현역가왕’ 팬덤 1위를 달성한 현역 4년차 전유진은 “압박감이 든다”며 ‘꼬마 인형’을 열창했지만 21버튼에 그쳤다. 선배인 김양은 “노래 선곡을 잘 못 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들의 피 튀기는 경쟁을 지켜보던 마스터들은 13 버튼을 받은 조정민과 장혜리, 18버튼을 받은 송민경과 강소리 중 장혜리의 방출을 선택했다. 장혜리는 “멋진 현역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오늘의 무대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 온전히 제 모습을 보여드린 좋은 시간이었다”고 후회 없는 무대였다고 밝혀 박수받았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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