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선균 마약사건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유흥업소 마담 A씨가 이선균에게 애초 협박범이 요구한 1억원이 아닌 3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A씨의 지인 B씨를 인터뷰했다. B씨는 제작진에게 “A씨가 지난 9월 마약 투약과 이선균 씨와의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확인한 A씨와 B씨의 채팅내역에는 “돈을 주지 않으면 일주일에 천만 원씩 증가한다”는 협박성 발언이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A씨가 협박범에게 반말과 ‘ㅋㅋㅋ’등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가 하면 먼저 ‘1억을 주면 조용하겠냐’며 액수를 제안한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선균은 A씨의 지속적인 공갈, 협박으로 3억 5000만원을 건넸고 이후 고소장을 제출헸다.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협박범과 1억원으로 합의했찌만 이선균에게 3억 이상을 요구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A씨와 해커의 채팅 내역과 통화내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