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캐나다 출신 유명 래퍼 드레이크(34)가 최근 진행한 투어에서 수집한(?) 여성 속옷을 가지런하게 정리해놓고 인증샷을 올려 폭소를 안겼다.

드레이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채널에 “우리 둘 다 내가 누구였는지 잊어버렸을 때 기억해. 그 파장은 어리석었어”라는 글과 함께 마치 속옷 매장처럼 가지런히 정리된,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브래지어와 인증샷을 공개했다.

드레이크가 공개한 속옷은 모두 공연 중 흥분한 여성팬들이 자리에서 벗어던진 것이었다. 해외 콘서트에서 흔히 보여지는 기행 중 하나인데, 드레이크는 인기 만큼이나 날아온 브래지어 양도 엄청 났다.

드레이크가 공개한 영상에서 콘서트 스태프로 보이는 두 여성은 거대한 분실물 함에서 브래지어를 분류했고, 금세 브래지어는 산을 이뤄 놀라움을 안긴다.

팬들도 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댓글로 호응했다. 팬들은 “형, 브래지어로 된 도서관을 가졌네” “‘잇츠 올어 블러’ 투어에서 ‘잇츠 올어 브라’ 투어로” “빅토리아 시크릿보다 더 많은 브라를 가진 형” “형은 ABC를 확실히 알고 있어. 그리고 D, E도” “대충 세도 406개” 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드레이크는 지난7월5일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잇츠 올 어 블러’(It’s All A Blur) 라는 제목의 투어를 진행 중이다. 5년만에 열리는 첫 북미 투어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56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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