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시아버지의 마음을 훔친 간병인이 유산 상속까지 넘보며 고민에 빠진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22일 오후 10시 ‘한 지붕, 두 아내’ 편을 방송한다.

아내 연수는 과거 방송사 인턴으로 근무하던 미모의 여성이었으나, 재력가 집안에 시집와 10년째 홀로된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하나뿐인 딸 지우는 문제 없이 자라고 효녀지만, 남편 재훈은 남편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망나니라 늘 아내의 속을 썩인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대신해서 집안의 온갖 대소사를 챙기던 연수는 어느 날부터인지 집안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느낀다.

알고 보니 시집오기 전부터 간병인으로 일해온 은지가 시아버지는 물론 남편과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아내는 간병인을 내쫓으려고 하지만 시아버지와 남편은 오히려 간병인 편을 든다.

어느덧 은지는 연수네 가족과 한 집 생활을 하게되고, 설상가상 시아버지는 간병인 은지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연수와 은지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속 관계까지 얽히며 연수는 집안에서 왕따가 되어간다.

시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믿고 며느리 도리를 다해온 연수는 점차 모든 희망이 무너지고 처절한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과연 아내는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집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편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사연을 재구성한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하이라이트TV’와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