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행 루머로 빅리그에서 KBO리그로 올 가능성이 제기된 라파엘 오르테가(32)가 텍사스에서 방출됐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8일(한국시간) “오르테가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됐다”고 밝혔다. 오르테가는 베네수엘라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다.

올시즌 오르테가는 마이너리그 무대를 전전했다. 시즌 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텍사스와 계약했고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44경기 출전, 타율 0.226 출루율 0.333 장타율 0.381를 기록했다. 홈런은 5개 터트렸다.

오르테가는 지난 2012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했고, 2016년 LA 에인절스, 2018년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뛴 오르테가는 364경기를 뛰며 타율 0.250 출루율 0.322 장타율 0.361을 기록했다. 왼손 타자로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60, 출루율 0.329, 장타율 0.385로 좀 더 강했다.

오르테가는 최근 한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워하며 부진한 한화의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할 후보로 급부상했다.

자유의 몸이 된 만큼 오르테가는 빅리그 어느 팀으로도 갈 수 있다. 소문대로 한화와 계약할지, 빅리그 다른 팀에서 다시 재기를 노릴지 오르테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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