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VR·AR·메타버스 플랫폼이 주요 산업 현장이나 시민들의 일상에서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사회, 문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도미네이트’도 그 중 하나다.
2021년 설립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도미네이트는 국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메타버스(Metaverse) 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텐츠 기획자, 디자이너가 협업해 최적의 가상공간 무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모듈화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공간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물 기반 산업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이 산업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전시, 홍보하거나 e커머스로 확장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십을 맺은 공공기관, 기업들과 웹 3.0 기반 메타버스를 통해 NFT 작품 전시·판매, 교육·역사체험·게임·놀이·레저가 가능한 가상 월드를 구축하고 있다. 통계청의 어린이 통계 교육용 메타버스, 창덕궁 역사를 살펴보는 ‘비밀의 정원’, 정약용과 정조 체험 월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경륜경정 월드’ 등이 대표적이다.
도미네이트가 개발한 NFT 갤러리에서는 작품 전시·판매 뿐만 아니라 3D 피규어를 이용해 미니게임을 즐기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AR/VR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한 차원 높은 기술로 가상현실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는 도미네이트는 AR 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로 유아용 창작동화를 선보였다. 일반 동화책에서 보고 들을 수 없는 입체 영상과 음향 효과를 구현한 AR 어플과 동화책을 이용하면 동화의 스토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 증강 캐릭터들이 유아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스스로 답하게 하는 하브루타식 교육을 유도하기 때문에 유아들이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제9회 국제미래산업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2 K-ESG 전문위원으로도 위촉된 백서현 도미네이트 대표는 “글로벌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와 손잡고 K-팝 아이돌 팬들이 제작한 굿즈와 콘텐츠를 공개하는 전시 공간도 기획했다”고 귀띔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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