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나영석 PD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나영석 PD가 출연했다.

이날 나PD는 ‘가요광장’ 첫 방송에 나선 이은지를 향해 조언을 건넸다. 그는 “일단 첫째로는 여기 계신 PD, 작가님 말을 들으면 될 것 같다. 이분들이 전문가니까 1번이고, 2번은 (이)은지 씨가 두 얼굴이 있다. 찐텐 은지가 있고 일상생활 은지가 있다. (일상생활) 은지는 낯도 가리고 말수도 없다. 찐텐 은지로만 계속 가면 본인의 배터리가 떨어질 수 있다. 청취자들마저도 찐텐 뿐만아니라 진짜 은지 모습마저 사랑하게 돼야 하지 않을까. 너무 부담같지 말고 원래 모습 그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50분 만나면 10분 쉬어야 하는 친구다”고 이야기햇다.

또 나영석은 자신이 ‘가요광장’ 첫 번재 게스트로 나온 것에 대해 “(안)유진이가 시간이 안됐나? (이)영지랑 미미가 (스케줄이) 안 맞았구나”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한 신원호 PD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했던 나영석. 그는 “너무 (연기를) 잘했으면 슬슬 욕심이 있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촬영하고 신원호, 이우정 작가가 ‘너 같은 건’ 이렇게 시작하면서 이 바닥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연기하는 분들 전문 영역이 있다”고 선을 그엇다.

KBS를 퇴사하고 11년 만에 돌아온 나영석은 “오랜만에 본가에 돌아온 느낌이어서 사실 조금 기쁘다. 은지씨 덕분에 오랜만에 와서 기쁘고 뭉클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하며 “은지 씨 많이 사랑해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