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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예비 선수 오현규(수원 삼성)의 포상급 지급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현규의 포상급 지급에 대해 “협회는 기본금 2000만 원, 승리수당 3000만 원, 무승부 1000만 원으로 총 6000만 원을 오현규에게 지급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1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사비를 모아서 ‘현규는 포상금을 못 받으니 이렇게 챙겨주자’라고 했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는데, 협회는 “현재 나와 있는 기사의 내용과 다르다”라며 보도된 방송 인터뷰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16강 진출에 따른 1억 원은 제외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오현규는 최종 엔트리 26명 외의 예비 선수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게 된 손흥민(토트넘)의 상황에 대비하려던 파울루 벤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구상이었다.

한편, 26명의 선수들은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 이사회가 정한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최소 2억8000만 원에서 최대 3억4000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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