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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은골로 캉테(첼시)에 이어 폴 포그바(유벤투스)까지 부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한다. 포그바는 최근 허벅지 근육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포그바는 무릎 수술을 받았고, 최근 재활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새로운 부상이 발생하면서 2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이미 미드필드 쪽 전력누수가 있는 상황이다. 중원의 핵심 캉테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아 카타르에 가지 못하는 게 확정됐다. 경험 있는 두 명의 미드필더가 모두 대표팀에서 빠지는 그림이다.
두 선수 이탈로 프랑스 중원의 평균연령은 확 낮아졌다. 지난 9월 소집된 중앙 미드필더로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2002년생), 오렐리앙 추아메니(2000년생), 마테오 귀엥두지, 유수프 포파나(이상 1999년생), 그리고 조르당 베레투(1993년생) 등이 있다. 베레투를 제외하면 모두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이고, 베레투마저 월드컵 경험 없이 A매치 5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월드컵 본선, 특히 토너먼트 라운드로 갈수록 선수들의 경험이 중요해진다. 프랑스는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관록 있는 리더가 필요한 팀이다. 공격 쪽의 카림 벤제마나 올리비에 지루 등이 있긴 하지만 중원에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경험 있는 미드필더가 없다는 점은 확실한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수비의 핵심 하파엘 바란마저 최근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주요 선수의 줄부상에 프랑스가 긴장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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