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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싶어서,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어 케이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 8월 24일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케이플러스는 파워인플루언서 강경민과 전속계약을 맺었음을 발표했다. 강경민은 무려 1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패션·뷰티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강경민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어 케이플러스를 노크했다.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위해 케이플러스와 손을 잡았다”라며 전속계약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강경민과의 계약을 주도한 케이플러스 홍보마케팅팀의 윤선경 차장은 “사명을 YG케이플러스에서 케이플러스로 바꾼 이유가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모델 위주에서 벗어나 엔터테이너와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경민은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너무 유명해서 그동안 많이 탐냈던 톱인플루언서였다.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강경민을 영입하게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교에서 뷰티를 전공한 강경민은 21살에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매혹적인 얼굴을 바탕으로 본인이 모델로 나서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을 게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초기 8000명이던 팔로워는 현재 97만명에 이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강경민은 “처음 시작할 때는 관심을 끌기 위해 뷰티 뿐만 아니라 여행, 요리 등의 콘텐츠로 팔로워를 끌어올렸다. 올해 안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사랑으로 이렇게 성장했다. 팬들은 나의 큰 자산”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작게 시작한 쇼핑몰은 어느덧 ‘룩앳민(LOOK AT MIN)’이라는 주식회사로 성장했다. 9년 동안의 노하우가 쌓여 젊은 세대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가 됐다. 강경민은 “어렸을 때부터 화장하는 것을 좋아한 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케이플러스와 손잡고 내년에는 태국과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정보시대에서 어린 학생들은 물론 또래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강경민은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지 말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하더라도 경험이 남는다. 무조건 발을 담그는 심정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을 따르는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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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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