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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12일부터 초대작가전 홍상문의 ‘깃들다’를 개최한다. 애초 2020년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2년 간 연기됐다.
이순(耳順)이 넘은 작가는 지금도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꼭 사생을 거친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고유의 화풍으로 표현하라’는 스승 천경자, 장우성의 가르침을 새기며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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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화폭에 구현하는데 천착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특유의 단정함 속에 반짝이는 생명력이 보인다.
특히 이번 초대전에는 여름의 열기와 어울리는 시원한 부채그림(선면화)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는 작품 ‘아침’을 비롯하여 ‘조우’ ‘만추’ ‘적(寂)’ 등 모두 20여 점의 말그림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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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대전은 다음달 25일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9월 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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