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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종합무술가로 유명한 유대경(42)이 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매니 파퀴아오(43, 필리핀)와 오는 20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있는 유명 호텔인 샹그릴라 더포트 마닐라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지난 18일 유대경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일 파퀴아오와 정식 조인식을 체결한다. 이번 조인식에는 40여개의 미디어 매체가 초대돼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라며 “세계 최고의 복서이자 동양의 영웅인 파퀴아오와 함께 대결을 벌이게 돼 영광이다. 또한 스페셜매치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 두 배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초 두 사람의 대결은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퀴아오의 생일(12월 17일) 등 파퀴아오 측의 일정 때문에 1월로 연기됐다. 대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퀴아오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상원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72전 62승(39KO) 2무 8패(3KO)의 전적으로 8체급을 석권하는 등 최다 체급(8체급) 석권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파퀴아오가 유대경과의 대결을 수락한 배경에는 자신이 지속적으로 해오던 자선사업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대경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무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고 있다. 디케이 유(DK YOO)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유대경은 지난해 12월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32)과 복싱 대결을 통해 화제를 일으켰다. 실전력을 입증한 유대경은 이전부터 다양한 무술 동작과 이론으로 유튜브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70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대경은 유튜브를 통해 그의 실력과 이론이 전파를 타면서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유대경이 추진하고 있는 ‘스페셜 레전드 매치 인 코리아’(가칭)는 한국과 한국복싱 그리고 무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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