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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내달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캐나다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유럽파 선수까지 출전할 수 있다.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로 한국이 뒤진다. 유일한 승리는 2013년 1월 중국 영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였다. 당시 전가을, 지소연, 정설빈의 골로 3-1로 이겼다. 캐나다 원정 경기는 같은 해 10월에 열렸고, 당시 0-3으로 졌다.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FIFA 여자랭킹 6위에 랭크된 강호다. 17위인 한국보다 11계단 높다.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내년 월드컵도 참가가 유력하다. 특히 캐나다는 올림픽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여자축구에서 월드컵 못지않게 올림픽 역시 권위를 지니고 있다.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을 꺾으며 결승에 오른 뒤, 스웨덴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지컬 능력과 제공권이 좋은 캐나다를 상대로 우리 여자대표팀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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